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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비 선생님의 책방/경제,경영 및 투자 도서

부자는 어떻게 생각할까?('돈의 속성' 도서 리뷰)

by 김선비 선생님 2024. 3. 5.

'아, 이런 상황에서 부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까?'

'주변에 부자가 없어서 나는 부자 되는 게 힘들 것 같아'

'한 번 만 부자랑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싶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목표도 달려나가다보면 위와 같은 생각들이 종종 떠오릅니다. 

특히, 주변에 부자가 없는 경우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경제적으로 큰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도서 '돈의 속성'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알라딘

 

1. 책 제목 및 저자 : 돈의 속성(김승호)
2. 출판사 : 스노우폭스
3.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은 인격체 #피나는 노력 #나만의 투자 기준


1) 저자 및 도서 소개

-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 회장은 한인 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 그룹인 SNOWFOX GROUP의 회장입니다. 1987년 대학 중퇴 후 미국으로 건너간 뒤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고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2008년 100개의 매장을 확장하고 이후 미국 전역에 1,000여 개의 매장을 키웠습니다. 지난 5년 동안 3,000여 명의 사업가 제자들을 양성했고 현재 농장 경영자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 '돈의 속성'은 제목 그대로 돈이 가지고 있는 본질에 대해 소개합니다. 돈을 다루는 방식에 따라 돈이 들어오기도 하고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마치 인간관계처럼 소중히 상대방을 대할 때 가까워지며 소홀하게 대하면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저자의 경험을 빗대어 돈에 대한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부자는 다양한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 어떤 식으로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소개합니다.


 2) 목차

돈은 인격체다
나는 나보다 더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한다
복리의 비밀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돈은 중력의 힘을 가졌다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다
100억을 상속받았는데 절대 잃지 말라는 유언이 붙었다면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
경제 전문가는 경기를 정말 예측할 수 있나?
삼성전자 주식을 삼성증권에 가서 사는 사람
다른 이를 부르는 호칭에 따라 내게 오는 운이 바뀐다
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다
뉴스를 통해 사실과 투자 정보를 구분하는 법
돈마다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았는데 왜 모두 깨질까?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자신이 금융 문맹인지 알아보는 법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의 세 가지 특징
얼마나 벌어야 정말 부자인가?
내가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매일 하는 일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하다
금융 공황 발생에 따른 세 가지 인간상
내가 청년으로 다시 돌아가 부자가 되려 한다면
지혜는 기초학문으로부터 시작된다
부자가 되기 위해 우선 당장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
앞으로 주식이 오를 것 같습니까?
현재 임대료를 내는 사람들의 숨은 가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주식이 좋을까?
나의 독립기념일은 언제인가?
돈을 다루는 네 가지 능력
이런 곳에 나는 투자 안 한다
보험은 저축이 아니다
예쁜 쓰레기
경제에 대한 해석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
마중물과 종잣돈 1억 만들기의 다섯 가지 규칙
좋은 부채, 나쁜 부채
세상의 권위에 항상 의심을 품어라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일곱 가지 비법
직장인들이 부자가 되는 두 가지 방법
감독(자산배분)이 중요한가? 선수(포지션)가 중요한가?
은행에서 흥정을 한다고요?
떨어지는 칼을 잡을 수 있는 사람
재무제표에 능통한 회계사는 투자를 정말 잘할까?
김승호의 투자 원칙과 기준
자식을 부자로 만드는 방법
만약 삼성전자 주식을 아직도 가지고 있었더라면
국제적 수준의 행동 에티켓과 세계화 과정
당신의 출구전략은 무엇인가?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부동산과 금융을 만난다
똑똑한 사람들이 오히려 음모에 빠진다
사기를 당하지 않는 법
투자의 승자 자격을 갖췄는지 알 수 있는 열한 가지 질문
두량 조난 복팔분
부의 속성
흙수저가 금수저를 이기는 법
당신 사업의 퍼(PER)는 얼마인가?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는 작은 회사로 가라
능구(能久)와 공부(工夫)
아직도 할 사업은 끝도 없이 많다
사업가는 스스로에게 자유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직업
돈마다 품성이 다르다
가족 안에서 가장 부자가 되었을 때 부모와 형제에 대한 행동요령
실패할 권리
책이 부자로 만들어줄까?
신은 왜 공평하지 않을까?
항상 투자만 하는 송 사장과 항상 화가 나 있는 그의 아내
동업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길을 모르겠으면 큰길로 가라
쿼터 법칙
기도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재산을 모을 때는 농부가 되고 투자할 때는 어부가 돼라
돈을 모으는 네 가지 습관


3) 내용 및 느낀 점

 

22p '투자자가 복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부를 다룰 자격이 없다. 복리는 투자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

23p '당신이 복리의 중요성을 이해했다면 이제 막 부자가 될 가장 기본적인 준비가 끝난 것이다.'

-> 부자가 되기 위해 '복리'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복리는 간단하지만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 중 하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단리'와 '복리'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1) 100만 원을 연이자율 5% 단리로 5년간 이자 받기: 원금(100만 원)+이자(25만 원)

2) 100만 원을 연이자율 5% 복리로 5년간 이자 받기(매 년 원금과 이자를 더하는 방식): 원금(100만 원)+이자(27만 원)

금액이 커질수록 이자는 엄청난 속도로 차이 나게 됩니다. 반대로 돈을 빌리고 이자를 지불하는 경우에는 채무 부담이 큰 속도로 늘어나게 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 '복리'의 힘을 이해하고 적용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투자기준을 설정할 때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수익률을 고려해야 합니다.

 

26p '규칙적인 수입의 가장 큰 장점은 미래 예측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26p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는 말은 금융자산의 가장 큰 적인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 투자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리스크'입니다. 아무리 자산을 잘 불리는 귀재라도 한 번 삐끗하면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비정기적인 수입이 잦은 사람들은 정기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가진 자산을 부동산이나 배당으로 바꾸는 행위도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 정기적인 소득의 힘을 깨달아야 합니다.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리스크를 대비하는 것도 모두 '정기적인 소득'때문에 가능합니다. 따라서 자산을 불려 경제적인 여유를 갖더라고 '정기적인 소득'의 중요성을 잊으면 안 된다고 느꼈습니다.

 

33p '비행기가 가장 안전한 때는 비행기 사고가 나고 일주일이 자랐을 때다. 모든 항공사가 정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33p '패턴을 찾는 사람들은 새로운 미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 평균 10년에 한 번, 평균 30% 하락과 같은 용어는 리스크를 이해하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데이터다.'

-> 저자는 리스크와 관련해 두 가지 큰 통찰을 전달합니다. 먼저, 모두가 두려워할 때가 기회라는 것입니다. 워런 버핏의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한다.'라는 말처럼 기회를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투자를 할 때 과거의 데이터만을 참고해 미래를 예측한다면 투자판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비과적일 때 용기를 내서 베트를 휘둘러야 합니다. 또한 과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굉장히 큰 리스크를 낳습니다. 따라서 과거를 분석하되 내 상황, 앞으로 일어날 상황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파악하려는 태도 갖춰야 합니다.  

 

56p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자신은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착각이다. 운이 좋다는 주변의 칭찬에 실제로 본인도 그렇게 믿는 순간, 대형 사고가 날 수 있다.'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기회를 잡으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는 사람들에게 운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운도 엄청난 노력의 결과고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면 큰 성공으로 이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자만에 빠져 노력 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면 반드시 패배합니다.

-> 오랜 기간 부자로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겸손함'입니다.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말은 자주 들었지만 부자로 살아남기 위한 '겸손함'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를 쌓기 위해 피나는 노력과 도전이 필요합니다. 실패를 반복해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결국 성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자만에 빠져 노력하지 않는 순간 '끔찍한 최후'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배움의 과정, 부를 유지하는 과정 모두 중요한 태도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96p '가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난이 얼마나 무서운지 짐작도 못한다.'

96p '마음의 가난은 명상과 독서로 보충할 수 있지만 경제적 가난은 모든 선한 의지를 거두어가고 마지막 한 방울 남은 자존감마저 앗아간다.'

-> 가난의 무서움에 대해 설명합니다. 특히, 가난함은 몸과 마음을 무너뜨리고 주변 관계까지 어렵게 합니다. 자아실현, 안정감 모두 삶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요소이지만 '가난에서 벗어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순위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삶의 많은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부분에 많은 공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부유함을 추구하면 건강, 관계, 일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조급함을 갖지 않도록 하며 주변을 살펴 행복을 위한 요소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4,50대 분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갖춘 자산(부)을 스스로와 비교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100p '산업과 경제에 대한 근본 가치를 믿는다. 세상이 결국 전진할 것임을 믿는 낙관주의자들이다. 이들의 야망은 매번 성공해 왔다.'

-> 자산 시장의 상승과 하락 과정에서 꾸준히 살아남은 부자들의 '행동'에 대해 소개합니다. 자산 시장이 하락할 때 사람들의 3가지 유형이 있으며 그중에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세 번째 유형으로 행동한다고 합니다. 앞서 사람들이 절망하고 공포에 떨며 모든 재산을 던져버릴 때 기회를 포착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믿음은 산업과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 자산을 불려 나가기 위해서 '투자'라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즉, 자산을 취득하기 위해 결국 '우리나라 경제는 결국 성장한다.'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가치가 있는 자산을 취득할 때) 이러한 믿음에 확신을 가졌으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104p '투자는 지식과 지혜가 합쳐져야 성공한다. 지혜가 없는 지식은 오만해지고 지식이 없는 지혜는 허공만 안게 된다.'

105p '투자의 대가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와 수학을 누구보다도 잘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과 사업을 해석할 줄 알기 때문이다.'

-> 저자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지식', '지혜'모두 갖춰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지식은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를 말하고, 지혜는 어떤 현상이나 사물에 대한 이치를 깨닫는 일이라고 합니다. 

-> 부동산 투자로 적용시켜 본다면 지식과 지혜는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지식은 과거 가격 흐름을 분석하는 것, 내 자산 수준에 맞춰 투자 범위를 설정하는 것 등입니다. 반면, 지혜는 '부동산 투자를 위한 근본적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 지역, 그 단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 투자를 위해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태도 등입니다. 따라서 강의를 듣고 기술적으로 통계를 분석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독서를 통해 지혜를 쌓는 것도 매우 큰 요소임을 느꼈습니다.

 

119p '투자의 세계에서는 예외다. 투자는 직접적으로 돈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 말 한마디에 따른 결정 하나가 실제 수익과 깊은 연관이 있다.'

120p '가장 큰 문제는 답하는 사람이 답을 아는 경우가 없다는 것이다.'

-> 질문하는 행위는 바람직한 일이지만 투자에서는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 투자 공부를 진행하면서 통찰력을 위한 질문들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투자와 관련한 조언들은 '안전장치'로 인식하고 의존하려는 태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153p '내 주머니에서 돈을 가져가는 부채는 나쁜 부채고, 나에게 돈을 가져다주는 부채는 좋은 부채다.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부채는 나쁜 부채고, 내 통제 안에서 움직이는 부채는 좋은 부채다.'

-> 부채의 양면성에 대해 소개합니다. 부채를 현명하게 활용한다면 자산을 지속적으로 키울 수 있지만 이해도가 낮은 상태에서 부채를 활용하면 결국 망하는 길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특히, 좋은 부채를 위해서는 소비로 이어지면 안 되며, 나에게 일정한 수입이 있고 부채가 일정한 수입이 발생하도록 해야 합니다.

->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채'를 활용해야 합니다. 단, 부채는 양날의 검이기 때문에 높은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피나는 노력을 통해 좋은 부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54p '책은 당신을 부자로 만들지 못한다. 책을 해석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스스로 질문을 가지게 될 때 비로소 당신은 부자의 길을 만난다.'

-> 저자는 책을 읽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상황, 기준에 맞춰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모든 책의 내용이 진리나 사실을 다룬 것은 아닙니다. 현재 시대상, 나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총평

- 부자를 포함한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흔히 '그릇'이라고 표현합니다. '감사함을 느끼고 겸손하며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 짧지만 수많은 통찰이 담겨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성공의 길을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노력과 희생이 필요한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부자가 되는 길을 걷고 있거나 마음을 먹은 사람들, 부자의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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